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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디워시, 플랫폼마다 팔리는 제품이 달랐다

올리브영은 기능·성분, 무신사뷰티는 향·무드, 뷰티컬리는 저자극·신뢰… 플랫폼별 비교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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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6월 첫째 주 주요 뷰티 플랫폼 바디케어 랭킹은 플랫폼별로 상위권 제품의 성향이 갈렸다. 올리브영은 트러블 케어 중심의 바디제품이, 무신사뷰티에서는 퍼퓸 바디미스트가, 뷰티컬리에서는 저자극 바디로션이 각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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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09: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바디케어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최근 바디케어 시장은 라인업을 세분화하거나 기능성 성분을 앞세운 바디케어의 스킨케어화·감각을 중심으로 한 힐링 소비, 두 방향으로 나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 흐름이 플랫폼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올리브영에서는 기능성 바디제품이 강세였다. 세라마이드 성분의 장벽 크림부터 '등드름 바디워시', '트러블 클리어 바디미스트', 이외에도 미백,탄력 케어 등 처럼 특정 피부 고민을 직접 겨냥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반면 무신사뷰티에서는 향이 구매의 중심이었다. 오비타미네의 시트러스향 바디제품이 1·2·3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러쉬 더티 바디 스프레이, 다슈 퍼퓸 데오 바디스프레이까지 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들이 랭킹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바디케어 트렌드 흐름이 랭킹에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별 소비자 언어도 각각 달랐다. 올리브영은 최근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군의 마케팅을 사용했다. 제품의 효능, 임상실험 결과 등을 내세웠다. 또한 단순 보습로션이 아닌, 보습 100시간 지속 등 구체적인 수치를 강조했다. 반면 무신사는 비주얼을 주로 활용했다. 시트러스 미스트 제품의 썸네일에 레몬을 넣고, 바디팩을 실제로 사용하는 영상을 상세페이지에 삽입해 실제 사용감과 텍스처를 직관적으로 강조하는 식이었다. 이들은 효능보다는 상큼함, 리프레쉬, 산뜻한 마무리케어 등 사용감에 대한 문구를 주로 사용했다.

 

뷰티컬리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3040 여성 소비자가 많은 뷰티컬리에서는 저자극 바디제품, 즉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세타필,도브 등의 순한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용하는 문구 역시 저자극, 민감성,아기피부 사용 가능 등의 표현을 사용했으며,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기획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같은 바디케어 제품이라도 플랫폼마다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이 다르다. "어느 플랫폼에 입점할 것인가"보다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지금 내 제품이 그 플랫폼 소비자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가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민텔에 따르면 바디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플랫폼별 소비자 언어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브랜드 전략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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