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으론 부족한 시대, 하이브리드 립이 뜬다
립도 ‘기능성 시대’… 틴티드·세럼 포뮬러 확대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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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07: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메이크업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11월 둘째 주, 주요 플랫폼 메이크업 랭킹은 이번에도 립 카테고리가 상위를 견고하게 차지했다. 세 플랫폼 모두 립 제품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립 중심의 소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스킨케어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립 제품’의 확대다. 무지개맨션 틴티드 립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등 보습을 강화한 제품은 물론, 각질 제거 기능을 더한 에뛰드 립 제품까지 상위권에 올랐다. 단순 발색을 넘어 립 케어 기능까지 결합된 포뮬러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사진=화해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
화장품 성분 분석 플랫폼 ‘화해’는 “2025년,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제품은 베이스·립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상반기에는 세럼 베이스·세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카테고리가 중심이었으나 겨울을 앞두고 립 카테고리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조한 계절 특성상 보습 기능을 우선시하는 소비가 늘면서 기능성 립 세럼·립 틴트가 자연스럽게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립 세럼 외에도 틴티드 선케어, 스킨케어 파우더 등 메이크업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제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리서치사 SPHERICAL INSIGHTS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뷰티 시장 규모가 2023년 20.8억 달러에서 2034년 42.2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가 흐려지는 만큼, 하이브리드 제품의 성장세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