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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가볍고 효과는 선명하게, 세럼 전성기

페이셜 세럼 시장 성장세, 성분·효능 중심의 제품 전략 중요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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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07: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스킨케어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11월 셋째 주, 주요 플랫폼 스킨케어 랭킹의 절반 이상이 세럼·앰플 제품으로 채워졌다. 하나의 제품이 이 정도 비중을 차지한 것은 드문 일로, 현재 스킨케어 시장이 세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상위권 세럼 제품들의 공통점은 가벼운 제형이지만 효과는 강한 세럼이라는 점이다. 코스알엑스·토리든·에스트라 등 주요 제품의 상세페이지에서는 “끈적임 없음”, 번들거림 없음”, 물처럼 빠르게 흡수 같은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과거의 세럼이 진한 농도로 사용감이 무거웠다면, 지금의 세럼은 가벼운 사용감과 높은 효능을 동시에 잡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이다.

 

성분이 구체적으로 세분화 되는 것 역시 주목할만한 점이다. 과거에는 수분 세럼, 미백 세럼 정도로 크게 구분됐지만, 최근 상위권 제품은 피부 요철을 개선하는 펩타이드 세럼, 모공 속 탄력 강화하는 캡슐형 콜라겐 성분 등 성분과 효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순 보습 제품이 아니라,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핵심 단계로 자리 잡은 것이다.

 

세럼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피부 루틴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킨케어 루틴은 줄이되 효과는 유지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며, 가벼운 제형의 고기능 세럼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서로 다른 효능의 세럼을 레이어링해 사용하는 등 세럼 중심의 루틴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사 Mordor Intelligence는 2025년 시장 보고서에서 페이셜 세럼 시장이 연평균 7% 성장해 2030년 약 105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럼 시장 경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가열되고 있다. 단순 좋은 성분의 나열을 넘어, 어떤 피부 고민을 어떻게 개선해주는지 명확한 메시지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