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이 이름이 된다.. 1월 스킨케어 랭킹이 말하는 네이밍 전략
보습,장벽 강화 제품 강세 속, 성분표기와 직관적 네이밍 부상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6-01-06
본문

[사진=AI생성]
1월 둘째 주 국내 주요 플랫폼 스킨케어 랭킹에서는 크림과 세럼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습과 장벽 강화 기능을 앞세운 제품이 강세를 보였으며, 레티놀·마데카소사이드 등 흔적 케어 성분을 강조한 세럼과 앰플도 다수 포함됐다.
이번 랭킹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제품명에 성분을 직접 명시한 제품의 비중이다. 상위권 제품 가운데 70% 이상이 주요 성분명 또는 함량을 제품명에 포함하고 있었다. 토리든은 ‘저분자 히알루론산’, 디오디너리는 ‘나이아신아마이드 10% + 징크 1%’처럼 성분 자체를 제품의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2026.01.06. 07: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스킨케어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1,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뷰티 플랫폼 화해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 유효 성분을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화해 앱 내에서는 브랜드명뿐 아니라 성분명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성분 중심 소비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도 제품명 단계부터 성분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편, 성분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과 함께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네이밍 전략도 상위권에서 확인됐다. 셀리맥스는 ‘지우개’라는 표현을 활용해 각질·트러블 케어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했고, 디마프는 ‘장벽튼튼’, 유이크는 ‘베리어’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능 중심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 1월 스킨케어 랭킹은 제품명이 단순한 명칭을 넘어 소비자 설득의 핵심 도구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분과 함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방식과,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네이밍 전략이 동시에 상위권에 오르며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소비자 기준과 니즈를 공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6뷰티트렌드 #뷰티소비 #K뷰티 #뷰티시장 #화장품산업 #화장품업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