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베이스와 감각적인 립, 소비자 선택이 갈렸다
건조한 계절엔 촉촉한 베이스로 안정감을, 분위기 전환은 다양한 립으로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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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08: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메이크업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10월 마지막 주, 주요 플랫폼 메이크업 랭킹은 베이스와 립으로 뚜렷하게 갈렸다.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촉촉하고 수분감 있는 쿠션 팩트’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건조한 공기로 피부 화장이 쉽게 들뜨는 계절 속에서 얼마나 오래 밀착되고 무너지지 않는지가 소비자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했다. 이에 맞춰 브랜드들도 ‘수부지용 쿠션과 밀착 퍼프’ 조합을 구성품으로 내세우거나, ‘화잘먹 세럼’ 등을 증정품으로 함께 제공하며 보습·밀착력을 강조했다.
반면 립 메이크업에서는 비교적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가을 시즌에 맞춘 톤 다운된 무광 립 제품이 급부상했지만, 글로우 립 역시 ‘은은한 광택’, ‘고급스러운 윤기’ 등의 키워드로 형태를 바꿔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컬러 면에서도 누디 톤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쥬시 립 틴트’ 등 높은 채도의 제품 역시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메이크업 전체가 차분해지는 계절 속에서, 소비자들이 ‘입술만큼은 다르게’ 표현하려는 심리가 읽힌다.
이번 주 메이크업 랭킹은 소비자들의 ‘실용과 변주’를 동시에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들뜨지 않는 촉촉한 베이스를 택하면서도, 립에서는 색감과 질감의 변화를 시도하며 계절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 흐름이 초겨울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