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은 화장한다…MZ 남성의 뷰티 루틴
후기가 브랜드를 이긴다, 남성 뷰티 소비 패턴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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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생성]
2월 마지막 주, 겨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스킨케어 랭킹에도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주요 뷰티 플랫폼 TOP10에서 미백·트러블 케어 제품이 눈에 띄게 늘며 봄을 앞둔 소비 흐름이 포착됐다.
이 흐름 속에서 남성 전용 제품들도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간편함뿐 아니라 구체적인 피부 고민까지 겨냥한 기능성 제품들이 특히 눈에 띄었다. 헤라 옴므블루는 간편함에 '유수분 밸런스 케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고, 듀이트리는 남성의 주요 고민인 피지·트러블 케어에 집중한 기능성 제품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6.02.24. 08: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스킨케어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스킨케어 제품의 기능이 세밀해지는 것과 함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남성 소비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2025년 자료에서 18~24세 한국 남성의 약 50%가 메이크업을 하며, 그 중 17%는 매일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
남성 소비자의 구매 결정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대학내일이 MZ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구매·이용 후기(54.6%)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군마트(PX) 인기 브랜드였다. 지인 혹은 실제 이용 후기를 참고하거나 익숙한 제품을 찾아서 쓰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소비패턴을 고려해 최근 맨즈 뷰티 브랜드는 유튜브를 통해 헤어제품 사용법과 스타일링팁을 제공하거나, 남성 유튜버와 협업해 파운데이션을 개발하고 실제 리뷰를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남성 뷰티 시장이 커질수록, 브랜드의 이런 전략들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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