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FOCUS NOW ON

홈 > NOW ON >

성분표 들여다보는 소비자, 메이크업도 예외 없다

발색·지속력 다음은 성분…메이크업 경쟁 축 이동

김수철 인턴기자

등록2026-03-03

본문

39a38-69a63eb286d85-34125389bf68c4aa512f855d609a44a18c85c071.png

[사진=AI생성]

 

 

3월 첫째 주, 주요 뷰티 플랫폼 메이크업 카테고리 TOP10은 립과 베이스 제품이 상위권을 나눠 가졌다. 베이스 제품은 쿠션·톤업 크림이 주를 이뤘고, 립 제품은 립타투·립밤·립에센스·립글로우 등 다양한 유형이 자리했다.

 

눈여겨볼 점은 '하이브리드' 제품, 즉 기능성을 내세운 메이크업 제품들이다. 브링그린의 립 에센스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하며 '저자극 케어', '입술 보습 82.5% 개선' 등의 임상시험 결과를 내세웠으며, 로지킴의 립 앰플은 PDRN·D-판테놀 성분을 포함해 '입술 윤기 140.54%'를 강조했다. 립 제품만의 흐름이 아니다. 베이지크의 톤업 선크림도 '모공 커버 33.2%'라는 수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킨케어에서 익숙한 성분명과 수치가 메이크업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언어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39a38-69a63ecf48f6c-7424f42df4dae9fc10f874d49c0a41b9fc781988.png

[2026.03.3. 07:00, 올리브영·무신사뷰티·뷰티컬리 메이크업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TOP10]

 

 

현재 립·베이스 제품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흐름은 파우더 카테고리로까지 확대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화장품 성분 분석 플랫폼 화해는 지난해 "메이크업 단계를 줄이면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수요가 늘며 하이브리드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제조사 차원에서도 확인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블러셔·하이라이터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에 적용 가능한 미백 기능성 파우더 제형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앞으로 보습, 주름 개선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적용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메이크업에도 성분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만큼, 브랜드와 제조사의 마케팅 언어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발색과 지속력을 넘어 성분과 효능으로 경쟁하는 메이크업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2026뷰티트렌드 #뷰티소비 #K뷰티 #뷰티시장 #화장품산업 #화장품업계